오픈워터 후기!!!
맨투맨을 선택한 이유는 순수하게 느낌이였다.
알 수는 없었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도 나오는 수많은 업체 중에서
내 마음에 들었던 곳이고 알 수는 없었고 가보지 않았지만 좋은 느낌과 확신이 들었다.
선입금 후 당일 달러 선결재가 번거로워 나는 완납을 하고 한국에서 세부로 날아갔다.
도착해서 첫날에는 이론수업을 들었다
사장님(선생님)은 확실히 다이버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내용을 잘알려주셨고 거기에 마지막 날 나올 시험에 대한 핵심적인 부분은 칠판에 표시를 해주셔서 핵심 위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론 수업을 마치고 수영장으로 옮겨 개방수역 전에 적응훈련을 하였다.
강도 높은 훈련이였기에 힘이 좀 들었지만 내가 원하던 그것이여서 정말 좋았다.
애초에 내가 이 곳을 찾은 이유도 호핑이나 오슬롭투어 같은 것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전문적인 부분을 느껴보고 싶어서 였기 때문에 마치 직업훈련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2일째가 되는 날 개방수역을 하게 되었다.
개방수역은 말 그대로 긴장상태 그 자체였다.
수영장이 아니라 바닷물 속에서 입으로 숨쉬는 것은 더 어려웠고
물 자체가 공포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내가 잠시 정신을 놓은 사이 일깨워주셨고
그러한 점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 있어서 무사히 첫번째 다이빙을 마칠 수 있었다.
이때의 문제점은 숨을 너무 빨리 쉰다는 점
유영을 마치 수영하듯이 해 공기도 너무 많이 마셔서 공기통이 금방 바닥이 났다.
두번째 다이빙에서는 28m까지 갔는데 말 그대로 신세계였다.
사람이 태어나서 해볼 활동 중에 다이빙을 뺀다면 말이 안되는 것만 같았다.
맨투맨 다이빙에서는 개방수역 훈련을 20분씩 3~4번을 하는게 아니라 50~60분씩 2번 정도 하는데
내가 50분 조금 넘는 시간을 2번 다이빙 해보고 느낀 점은
물 속에서 20분이란 시간은 그냥 잠시 들어갔다 나오는 정도의 시간이다.
더군다나 이것이 훈련이라면 정말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 밖에는 안되는 느낌을 받았다.
2번이나 먹었던 점심은 너무나 맛있었고
같이 사는 고양이도 참 귀여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고프로 sd카드가 문제를 일으켜 사진과 영상이 없다는 점
참 아쉽지만 기계결함이고 예상치 못한 문제니 그러려니 하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자격증 발급은 한국에 돌아와 한달 정도 있으면 집으로 문서가 온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고 즐거운 다이빙되시길 바랄께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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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씨~ 잘 지내고있나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저희강사님 친구분과 같은 직장동료라는 사실을... 하루전에 알았네영~
미리알았다면 보다 더 신경쓰고 하는건데... 그렇다고 신경안쓴건 아닙니다~ 교육만큼은 차별없이
똑같이 하고있어용^^ 이렇게 다시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구용~
좋은소식은 교육때 찍은영상 복구했습니다~ ㅎㅎㅎ 지금 전송중에 있는데 필리핀이다보니
전송이 매우매우 느려서^^;;
지내주시는동안 만족하고 가셨다니 감사합니다^^
이제 진짜 다이버가 되셨습니다~ 축하드리구용~
언제 시간나면 다시뵈용~~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번창하시길 바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