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워터&어드밴스 라이센스가 도착했어요!!!>_<

벌써 세부 맨투맨스쿠버를 다녀온지 한달이 지났네요

남동생과 처음 떠난 해외여행이라 뜻깊은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오픈워터와 어드밴스 라이센스에 도전을 하였어요!

사실 저는 체험다이빙을 여러번 경험했지만 남동생은 첫 해외여행, 첫 다이빙이라 걱정반 설렘반으로 출국하게 되었죠^^

센터에 갔을 때 느낌은 정말 여유롭고, 편안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웰컴 티를 한잔 마시면서 바다를 바라보니 천국이 따로 없었죠~

한국에서는 시간에 쫒겨 사는것이 일상이라 이런 여유가 좀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철저한 이론을 바탕으로 수영장 수업을 진행하니, 두려웠던 마음도 금새 사라지고 빨리 바다로 다이빙하고 싶다는 의지가 불타올랐어요!!

센터에서 바로 앞에는 걸어나가면 실전 교육할 수 있는 최적의 바다가 있었어요.

5m에서 시작한 미미했던 다이빙은 마지막날에는 30m까지 성공하는 기적을 이뤘어요!

사실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컸는데 1:1로 자세교정부터 호흡하는 법을 꼼꼼하게 알려주시니 마지막날에는 유형 자세가 이뻐졌다는

칭찬까지 받게되었어요^^ 다른분들 이용후기를 보면 강사님이 다소 무섭다고 하시는데, 무섭기 보다는 오히려 동네오빠같은 친근함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역시 프로는 다르다!!라고 느꼈던게 이틀째 수업날 현지직원이 배 엔진의 문제를 미쳐 해결하지 못해서 바다 한가운데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강사님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배를 끌고 가시는 모습에 너무 놀랍고 뭔가 도움을 드리지 못해 되려 죄송했어요.

강사로서의 책임감과 저희들을 위한 희생정신에 눈물이 앞을 가렸어요. 강사님이 항상 강조하셨던 첫째도,둘쨰도,셋째도 안전!! 왜 그렇게 강하게 말씀하셨는지

너무 이해가 되었어요. 다이빙을 하다보면 얘기치 못한 상황들이 많이 발생할 수 있지만 함께 교육하는 분에 대한 믿음과 그 분의 마인드를 잘 이해하고 교육에

임한다면 누구든지 행복한 다이빙으로 기억될 수 있을꺼라 생각해요!!

그리고 해외여행에서 음식이 맞지 않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라이센스 과정에서는 중식을 매우 한식스럽게 제공해주셔서 탈없이 교육 잘 진행할 수

있었어요. 음식걱정 따위를 왜 했는지 걱정이 무색해질 정도였으니까요^^

너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일정상 펀 다이빙을 하지 못해서 너무너무 아쉬웠는데 몇일 전 라이센스가 도착했으니

라이센스 사용하러! 펀다이빙하러! 곧 세부로 날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