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어드 후기입니다 ^0^
안녕하세요 ^0^
오픈.어드 후기입니다!! 저도 후기보면서 샵 결정하는데 많이 도움받았고 세부가서 샘들이랑 다이빙 수업했던게 너무 좋은 추억이 되서 글로 조금 남겨봐여!
제 일정은 혼자서 세부휴가! 7월5일 새벽도착 - 9일 오전 체크아웃 이었어요
첫째날에 새벽에 도착해서 워터프론트호텔에서 선생님들을 처음 만났어요. 새벽비행기인데 피곤하지 않냐, 배고프지않냐고 물어봐주셔서 외국에서 첨보는 샘들께 정을 느꼈네요 ㅠㅜ 감동했습니다~
피곤할테니 수업은 점심먹고 하자며 스케줄조정도 해주셨고요 편하게 대해주셨어요~
그렇게 오후에 수영장교육 송샘께 받는데 역시... 많은 후기들을 보며 무서움에 떨었던 빡신교육을 실제로 받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본인은 천사라하시지만....ㅋㅋㅋㅋㅋ
진짜 솔직히 마스크 물넣고 벗고 쓰고 하는 거는 물 안먹으려고 집중했더니 잘했다고 칭찬도 받았는데 문제는 핀차기였어요..! 자꾸 옆으로 헤엄치니까 진짜로 일자로 헤엄칠 때까지 할 기세...휴 내일 바다가서 잘하겠다는 다짐받고도 몇 번 더 수영장 돌았네요 ㅎㅎㅎㅎ
수영장 나오면서 생각한게 오픈워터 첫 수업이 이렇게 빡신데 어드까지 신청한거 실화냐며...ㅋㅋㅋㅋㅋ
그 후에 이론교육 까지 끝냈어요~
그렇게 첫수업을 끝내고 씻고 쉬는데 저녁이 좀 막막했어요. 전 혼자 갔었거든요. 아침점심은 주는데 저녁은 제가 챙겨먹어야해서 나가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샘들이 저녁 어떻게 할거냐며 챙겨주시는 거에요 2차 감동..!
먼저 오셔서 교육받으시던 예신예랑커플분이랑 샘들이랑 저녁에 같이 밥먹었어요. 사오신 술로 그날 밤을 달렸네용. 커플 두분 먼저 교육받으신 얘기하면서 어드밴스 딸 용기 많이 얻었어요~ 샘들도 스쿠버 얘기하는데 경험담, 동굴사진 진짜 멋진 것도 보여주시고.. 저도 배워서 그런데 가보고 싶더라고요!
밥이랑 술 다 얻어먹고 신나게 떠들면서 첫 날을 보냈습니다~ 혼자갔는데 첫날부터 심심할 겨를도 없었네요 ㅋㅋㅋㅋㅋ
둘째날은 오전에 바다에 나갔습니다! 우선 입수 전에 무섭다고 호들갑 떨어줬구요... 5m 내려갔어요! 아직까지 입으로 숨쉬느라, 송샘 수신호 보느라 구경은 제대로 못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세상이 파란건 진짜 신기한 느낌이었네요.
샘이 처음 입수시간이 아마 55분인가 했다고 하셨어요. 공부한거 다하고 핀차는거 복습까지 충분히 다하고 올라왔네용. 올라와서 부족한부분 족집게강의받았습니다. ㅋㅋ 첫 바다입수하고 올라왔는데 어제 밤에 마신 술 때문에 힘들어하니 오후 바다수업 내일 해도 괜찮다고 조정해 주시겠다는거에요! 컨디션 맞춰서 수업해주신다는게 진짜 너무 감사했어요 감동.. 이정도면 1일 1감동 실천하시는 분들입니다.ㅠㅠㅠㅠ
그렇게 숙소 돌아와서 점심먹고 오후 내내 컨디션 회복했습니다~
저녁 맛있게 먹고 pc방도 갔네요. 세부에서 큰화면에 기계식키보드로 게임할 줄은 몰랐어요. pc방 가고 싶으신 분들은 샘들께 여쭤보심 갈 수 있으실거에요ㅎㅎㅎㅎ
셋째날에 열심히 바다 들락날락하면서 스쿠버 배웠습니다. 오전은 송샘, 부력조절 못해서 막 혼자 수면까지 올라가고 그랬네요 당황ㅋㅋㅋㅋ 오후엔 아연샘이랑 바다 수업 했어요. 중성부력 잡느라 정신없는데 옆에서 마지막날인 친구들이랑 샘이 여유롭게 공기로 링을 만들고 있고... 저도 언젠가는 여유있는 다이빙을!
넷째날에는 태형샘이랑 수업했어요. 엄청 무서울까봐 걱정했지만 요 며칠 내내 잘챙겨주셨고 바닷속에서는 수신호만 정신차리고 보면 화 안내십니다! 저한테 복어들려주고 인생샷도 찍어주셨어요. 복어 난생처음 잡아보는데 사진까지 남겼어요~ 바다밑에서 맥주들고 컨셉샷도! 마지막 수업 되서야 바다를 천천히 보는 여유도 있었네요 마지막이어서 너무 아쉬운 바닷속이었어요 ㅠㅜ
이렇게 맨투맨에서의 일정이 끝났어요
결과적으로 세분 다 수업했네요ㅎㅎㅎ 1:1수업! 수업중에도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졌고 교육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제대로시구요. 송샘이 말씀하신것처럼 다른 다이빙포인트에 가더라도 잘배웠단 소리들을 수 있을만큼 배운거 같아요 처음으로 배울 때 이렇게 제대로 배우는게 맞는 것 같아요 ^^! 밥도 세상에 짜장밥, 계란말이, 김치, 무슨 자취하면서도 못해먹은 닭볶음탕이 나오고요.. 심지어 맛있음.. 다른거,, 와이파이 충분하구요 물도 정수기고 맨투맨에 있는 현지인분들도 웃으며 대해주시구요 문만 잘 닫으면 벌레도 없어요! 나가먹을때면 갈 곳 추천해주시고 메뉴까지 친절하게 적어주세요! 전부 좋은 기억뿐이라 행복했네용 수업중 만난 물고기떼도 잊지 못할거에요~
돌아오고 며칠동안 바닷속이 그렇게 생각이 날수가 없네요 흑흑 스쿠버 다이빙에 빠진 것 같습니다... 돌아오기 전에 샘들이 또올거냐고 했을 때 확신 없었는데 생각이 바뀌었어요. 어떻게든 가야겠습니다 ㅠㅜ 내년에도 여름휴가로 펀다이빙~! 맨투맨 선생님들 또뵈여 ><
마지막으로 저녁에 내기하신거 저 기억해요 조만간 샘들 빨파초 머리 사진 올라오는거 기대할게요! 수업을 위해 머리털을 희생하시는 진정한 교육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