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투맨스쿠버 오픈워터+펀다이빙 후기 ♬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필리핀 세부 맨투맨스쿠버에 다녀온 리얼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시작은 설연휴에 친구들과 모여서 해외여행계획을 잡던중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필리핀을 선택하게 되었고 예전부터 해보고싶었던
스쿠버다이빙을 접하기위해 여러업체들을 알아보고 선택한결과 NASE 최우수 강사님이 운영하시는 맨투맨스쿠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완전 굿초이스!!)
저희가 갔을땐 강사님이 총 네분 계셨습니다. 김태형강사님 현철강사님 김진석강사님 박장미강사님 네분다 정말 좋으신분들 입니다.
하루이틀교육 받았는데 진짜 친한형님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푸근하고 자상하신 형님들과 미녀강사님한분이 계셔서 알차고 즐거운시간 보냈습니다.^^
첫째날. 오전에 이론교육을 받았습니다. 보통 모든 교육과정에서 이론교육하면 졸리고 지루하기 나름인데 정말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잘 가르쳐 주십니다.
한국에 온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하게 기억하고있습니다. 공기통엔 질소와 산소가 몇프로인지 유일하게 고압으로 사용하는 호수는 어떤호수인지
양성 중성 음성 부력의 의미와 수심미터에 따라 흡수되는 빛의 색 , 버디시스템 , 물속에서 대화를 할수있는 수신호와 등등
스쿠버다이빙에 있어서 필수적인 이론교육은 다 기억할정도로 잘가르쳐 주십니다. 이론교육이 끝나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되게 맛있어요^^)
식사후 휴식하면서 보게된건데 마당앞에 있는 Boss Kim Tae-Hyung 이라는 글자가 눈에띄었습니다. (ㅎㅎ 여긴 내구역이다)
그리고 김태형 강사님이 길고양이를 되게 잘챙겨주십니다. 츤데레 강사님.. (사료도 직접 구매해서 주시는 모습보고.. 감동)
충분한 휴식후 오후에 슈트복과 슈트화 핀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수영장에서 실전교육을 시작합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평생살면서 코로숨을 자주쉬다가 입으로 숨쉬려니 답답해 죽는줄알았습니다.
하지만 강사님들이 알려주는대로만 잘따라가시면 문제없이 잘 적응해 나가실수있습니다.
수중에서 마스크에 물을 배출하는 방법 단계별로 알려주십니다.
첫번째는 마스크에 물을 반만채워서 배출하는 방법 두번째는 완전히 채운후 배출하는방법
세번째는 마스크를 아예 벗어서 다시 착용후 배출하는방법 이렇게 총 3가지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처음에는 수중에서 눈뜬상태로 있으면 눈이 따갑지만 몇번해보면 금방적응되서 수중에서 눈뜨고 있어도 버틸만합니다.
수면위 수중에서 핀차는 방법과, 수중에서 호흡기 찾는방법, 웨이트벨트 파운드 체크와 BCD 공기조절을 통해 중성부력 잡는방법 연습을 합니다.
(중성부력을 잡을수있어야 수중에서 몸이 가라앉거나 뜨지않고 안정적이게 다이빙을 즐길수있습니다)
두번째날. 실전 바다에 투입됩니다. 첫째날 오후에 수영장에 배운것들을 바다속에서 하게됩니다
처음에 많이 긴장도 되고 떨렸습니다. 깊은수심의 바다는 처음이라 잘 숙지하고 있던 수신호마저 까먹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호흡이 가빠져
물을 좀 마시게되니 정신이 혼미해지더군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강사님들이 다 지켜보고 계시고 하라는대로만 하면 절대 죽지않습니다.ㅋㅋ 겁먹지마세요
오전 실전교육을 마치고 오후에는 오픈워터 마무리 과정을 합니다. 깊은 수심에서 중성부력을 잡고 핀차기를 하며 멋진 바다속 구경을 하시게 될껍니다.
그리고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실수를 하게될경우 사랑의매를 경험하게 되실껍니다.ㅋㅋ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쓰는 스킬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ㅎㅎ
그리고 삼일차 펀다이빙!! 저희는 운이좋게 친구와 저포함3명 다른 한분형님이 계셔서 4인이 충족되어 (아일랜드 다이빙 + 3회) 코스로 가게되었습니다.
점심은 난루수안에서 맛있는 육류와 해산물로 한가득 무한으로 배터지게 드실수있습니다. ㅎㅎ (정말 맛있어요)
난루수안 다이빙 포인트에서 가오리와 거북이가 나왔는데 핀차기에 집중하느라 거북이는 못봤네요.. ㅡ,ㅜ 아쉽습니다. To Be Continued.....
가장 기억에 남는 포인트는 수심아래 녹슨 경비행기 한대가 있습니다. 주변에 산호초와 이쁜 물고기들이 많이 돌아다닙니다. 경치가 환상적입니다.
경비행기 안에 들어갔다가 나와도 보고 강사님께서 경비행기에서 사진도 많이찍어주시고 다이빙하는 내내 사진촬영과 영상촬영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
다이빙 끝나고 저녁회식때도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보냈습니다^^(김진석 강사님이 운영하시는 고깃집 입니다. 맛있어요^^)
지금까지 31년동안 살면서 가장행복했던 추억이 아닐까싶습니다. 평생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 꼭 소방시험합격하고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추억 만들어주신 맨투맨스쿠버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S 김태형 강사님 태극기 두건 간지 이빠이 데스~ 멋져요ㅎㅎ 乃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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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아~ 한국은 잘 도착했고~ 어캐 집까지는 무사히 잘갔냐? ㅎㅎㅎ
인천서 가는길이 짧은거리가 아니라서 많이 피곤했을텐데 이렇게 다시 찾아와서 글도 남겨주고
형이 너무 고맙네~ 교육할때 형한테 혼나서 당황했지? 하긴 많은 사람들이 돈내고 왔는데 내가 왜
왜 혼나야해 라는 의문을 갖겠지만... 다이빙이라는게 한순간 잘못하면 위험이 뒤따를수있기에
일부러 더 혼나고 잔소리하고 그런거야~ 너가 미워서 그런건 절대 아니다^^
아무튼 짧은시간이 너무 아쉬울만큼 그사이에 정이 들었는데... 많이 생각난다~
그래도 마지막 가는날 맥주한잔 할수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ㅎㅎ
이제 생활로 복귀해서 시험준비도 잘해서 꼭 꿈을 이루길바래~ 멋진소방관이 되어라~~
그래야 또 온다니깐 꼭 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늘 건강하고 무엇을 하든지 너의 안전은 너가 챙기는거 잊지말고~~
교육 과 펀다이빙 안전하게 잘해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이제 진짜 다이버가 되었어~ 축하해^^
형한테 종종 연락하고 그러면서 살자!!! 그럼 빠이~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