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l 강사님 오픈워터+어드밴스 다이빙 후기
(첨부 사진 설명: 중간에 제가 서 있고, 좌우에는 도움주신 상민 단지 강사님, 하단 좌측에 Karl 강사님, 하단 우측에 같이 왔던 친구)
스쿠버 다이빙 2년 전 괌에서 체험으로 한번 해 봤었는데, 더 해보고 싶어서 3/3~3/5 3일간 오픈워터와 어드밴스드 교육 받았습니다. 원래 자격증 따기까지 4일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강사님께서 잘 가르쳐 주셔서 3일만에 끝낼 수 있었네요.
다이빙 라이센스를 돈을 주고 사는 경우가 많다는데, 그런 경우 바다 속에서 굉장히 위험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실감했습니다. 체험 다이빙을 했었기 때문에 별 일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식 수준에서는 알 수 없는 중성 부력 잡기와 핀 차는 방법 등을 꼭 배워야 어디서든 다이빙 할 때 안전할 것 같네요.
체험다이빙 할 때에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스쿠버 다이빙 장치가 복잡한 것 같았습니다. 거기다가 처음 내려갔을 때 브리핑 하면서 배웠던 손 신호나 장비 위치 등이 잘 기억이 안 나고 막막했었는데, 얕은 바다에서 강사/가이드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장비 제대로 사용하지 못 하면 굉장히 위험할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BC장치를 이용해서 중성부력을 잡지 못하면 몸이 물 밑에서 조절이 잘 안 되더라구요. 해수에서 시야가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강사가 여러 명을 동시에 관리하기 힘들 뿐더러, 소통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바다로 나가서 오픈워터 1단계 (5m 내려가서 중성 부력 잡기) 부터 어드밴스 (40m 잠수) 까지 1 대 1로 배울 수 있어서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훈련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확실히 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픈워터 2단계의 경우 첫 시도에는 잘 안되서, 한번 더 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배울 게 많겠지만, 기초를 다지는 면에서 좋은 시작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밖에 강사님께서 환전, 먹을만한 식당, 주변 펀다이빙 단체와의 연결 등에 대해 많이 조언해주셔서 계획 세우기가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3일동안 좋은 경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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